연합뉴스 DB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이달 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5 행사가 추석 연휴로 흥행이 기대된다.올해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에 추석연휴(9월 26∼29일)가 들어있다.매년 9월 마지막 금요일이 축제 개막일이어서 추석연휴는 대개 3년에 한 번 꼴로 축제 기간과 겹친다.최근 10년간 축제와 추석연휴가 겹친 해는 신종플루로 행사를 취소한 2009년을 빼고 2006년과 2012년 두 차례다.2006년에는 탈춤페스티벌 사상 처음으로 관객 ...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신청객이 쇄도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3일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3천여명이 신비탐사를 체험한데 이어 오는 6일 주말까지 예약자만도 1천8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3일부터 반딧불축제가 끝나는 6일까지 최대 3천여명의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달빛, 별빛을 길잡이 삼아 한적한...
물레길 체험 관광객(연합뉴스 자료사진)11∼13일 의암·춘천·소양·파로호서 페스티벌(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관광협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춘천 의암호를 비롯한 화천, 양구, 인제 일원의 호수에서 '2015 물레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자연경관으로만 인식된 춘천, 화천, 양구, 인제 일원의 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소양호를 경쟁력 갖춘 수상레저 명소로 탈바꿈시켜 관광상품화하려는 전략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해는 카누, 카약 등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능성을 확인...
5∼6일 가야 테마파크·대저 생태공원서 허왕후 신행길 재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가야와 인도문화를 접목한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5일부터 이틀간 김해 가야 테마파크와 부산 대저 생태공원에서 열린다.축제 첫날 개막식이 김해 가야 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부산 대저 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인도 영화의 밤과 인도 사진전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6일 오전 10시 20분 이번 축제의 백미인 허왕후 신행길 재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저 생태공원 낙동강변에서 2천여 년 전허왕후가 머나먼 인도에서 긴 ...
무레 2코스 알작지(제주=연합뉴스)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인근에 펼쳐진 알작지를 걷는 관광객들 모습. 알작지는 아주 작은 돌(작지)이라는 뜻의 제주어다. 연합 DB 물 만난 올레 '무레'·어린이들이 만든 '곽금올레'제주인의 문화·삶 접하는 길…아름다운 자연은 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전지혜 기자 = 무더운 여름이 가고 트레킹의 계절 가을이 왔다. 걷는 길 천국 제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절. 9년 전 올레길이 처음 만들어진 이후 제주에는 수많은 걷는 길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자연환경은 물론...
남북 긴장 완화 주말 휴일…웃음 되찾은 접경 주민(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남북 긴장이 해소된 후 첫 주말 휴일인 30일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묘장초등학교에서 열린 제48년 입주 기념식 및 마을 한마당 큰 잔치에서 주민이 상품을 낚시로 끌어올리는 게임을 하고 있다. 2015.8.30 dmz@yna.co.kr접경지 안보관광지는 예년 수준 활기 회복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지역 이색 축제 풍성(전국종합=연합뉴스) 8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전국 주요 관광지는...
(연합뉴스 자료사진)(무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오는 29일 개막한다.이번 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무주군예체문화관과 남대천,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등 무주 일원에서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해마다 6월에 열린 반딧불 축제는 올해부터는 8월에 열린다. 늦반딧불이의 출현과 농산물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서다.이번 축제에서는 반딧불 체험과 각종 공연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올해도 어김없이 야간에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남대...
"남북 긴장상태면 고려인도 잠못이뤄요…통일되는 게 소원""고려인들 명절때 모여 음식 나누고 아리랑 부르며 살아요"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실크로드의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국제 민족음악 축제에 한국팀이 나올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데 한민족이 통일돼 남북 단일팀이 나온다면 얼마나 기쁘겠어요." 고려인 3세인 김 니콜라이(73) 사마르칸트주 고려인문화협회장은 4번째 '샤르크 타로날라리(동방의 선율)' 축제에 초청돼 관람하지만, 매번 감회가 남다르다....
검은돌장어(연합뉴스 자료사진)(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특산물인 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향토 먹을거리인 검은돌장어 홍보와 판매를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축제를 연다.참가자들은 검은돌장어를 시식할 수 있고 경매를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장어 굽기, 멍게던지기 대회 등도 즐길 수 있다.검은돌장어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검은돌 사이에서 자란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매년 30t∼40t 가량 잡히고 있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식물에게도 동물처럼 자신의 성숙함을 나타내주는 고유의 신호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색깔.특히 식물은 입말을 할 줄 모르기에 온전히 몸말로 자기 메시지를 전한다. 그 몸말이 바로 색깔인 것이다.고추는 푸르름으로 청춘기를 보낸다. 그리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붉디붉은 색을 띤다. 마치 '이젠 따도 돼요'라고 은밀히 말하는 듯. 늦여름과 초가을은 그 성숙기다.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고추들이 나날이 탐스럽게 익어간다. 건듯 부는 바람에 춤이라도 추듯 달랑달랑 흔들린다. 고추 따는 아낙네들의 손길...
65개국 음악팀 출전해 경연, '문화 올림픽'으로 불려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25일(현지시간) 오후 실크로드 도시로 불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리게스탄 광장에서 '2015 국제 민족음악제'가 막을 올렸다. '샤르크 타로날라리'(동방의 선율)로 명명한 이 축제는 세계 민족 전통음악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하고 학술대회도 여는 '문화 올림픽' 성격을 띠고 있다.유네스코 후원 아래 1997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며, 10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아시아,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등에서 ...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바라만 봐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늦여름의 포도송이. 줄줄이 늘어진 자흑색의 자태가 무슨 설치예술작품 같다.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처서가 지나서인지 포도송이는 더욱 탐스러워졌다. 한 입 깨물면 단맛이 말 그대로 '쥑인다' 싶다.포도가 날로 익어가자 그 축제도 함께 영글어간다. 이달 하순과 내달 초에 열리는 포도축제는 크게 셋. 영동포도축제와 화성송산포도축제, 안성마춤포도축제가 그것이다. 충북의 대표 축제인 영동포도축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로 주제는 ...